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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 11/3 북한산 둘레길 탐방 1 조회 : 3364
글쓴이 admin 날 짜 : 13-11-04 13:39

바쁘게 지냈던 그 동안의 시간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통신네트워크 연구실 실원들은 교수님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허약해진 신체 사정을 고려해서 우이동에서 수유리 근처에 이르는 북한산 둘레길의 5~6 km 정도 가벼운 코스로 결정하고 일요일 오전 9시 북한산 우이 분소에서 모였다.

참석자는 박진우 교수님, 임태형, Tri, 김태국, 김영준, 경연웅, 그리고 연구실 졸업생인 경일대 김해수 교수님 7. 전유찬 박사와 홍기원은 집안 행사로, 그리고 김명유는 불행하게도 몸이 불편하여 참석하지 못했다.

전날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빗줄기는 다행히 그쳤지만 여전히 흐리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기분 좋게 안개 낀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했다.

북한산 둘레길 1구간 소나무 숲길 입구에서.

 

 길지 않은 둘레길 산행이었지만, 모두 초행길인데다가 둘레길 경로가 일반가옥, , 그리고 근처 공원을 통과하는 지점에서는 가끔 길을 잃고 지도를 보며 확인해야 했다. 지나가는 등산객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았는데 저분도 역시 길을 찾고 계셨다….

 

한참을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갑자기 전경이 확 트인 곳에 도착했다. 알고 보니 4.19 민주묘지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였다. 북한산 둘레길 2구간은 순례길이라는 이름답게 가는 도중 헤이그밀사인 이준열사, 초대부통령 이시영 선생의 묘소 등 우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묘소를 들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안개가 자욱한 배경이 다소 유감이지만, 1960년도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루기 목숨으로 투쟁했던 분들을 되새기면서

 

같이 했던 Tri Nguyen은 나름대로 우리나라 4.19 국립묘지의 의미를 듣고는 아마도 고향 베트남을 되새겨 보았던 듯베트남에는 많은 전쟁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이런 묘지가 많다고 한다.

 

둘레길 산행 중에 유독 빨간색 단풍을 자랑하던 나무를 보고 다 같이 한컷이제야 가을 맛이 제대로 나는 듯.

 

인적이 많지 않아 서울근교에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했다고 기억되는 우이동, 그리고 수유리 근방이 이제는 너무도 많이 사람 손길이 닿아있는 듯했지만, 아직도 파란 청량감을 유지하고 있는 골짜기 작은 못 정경. 맑은 물에 한번 놀라고 제법 많은 물고기를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수유리 통일교육원 옆 담장 근처에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크게 느끼면서 한 컷. 길이 너무 예뻐서 연웅이는 통일교육원에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연웅아…. 연구나 열심히 하자.

 

교수님들도 뒤질세라 가을 정경 속에서 한 컷. 박진우 교수님과 김해수 교수님

 

갑자기 Tri 가 교수님을 앞질러 저만치 가더니 교수님의 모습을 멋지게 담았다. 20대 연구실원들을 가볍게 제끼고 내내 선두에서 힘차게 걷는 교수님의 체력에 모두들 놀란 하루였다. 실원 여러분우리도 운동 좀 합시다!!!

 

둘레길 산행 중에 제각기 가을을 느끼는 나름대로의 포즈로...

 

수유리 화계사 근방에서 드디어 2시간 정도의 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만난 120년 수령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야외 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마지막 코스 맛집 탐방. 모두들 배가 고파질 무렵 교수님께서 추어탕을 쏘시겠다고 하여 방문한 성북구청 근처의 남원 추어탕 음식점. 교수님 감사합니다 ^^; Tri의 제안으로 소주잔을 들고 한컷.

 

추어탕이 나오기 전 미꾸라지 튀김과 불고기를 폭풍 흡입하고 있는 영준이와 연웅이. Tri는 두 걸신을 보며 놀라고 있는 듯모두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원기 회복에는 역시 미꾸라지!!!

11월 초에 가을 맛이 가득했던 즐거운 일요일.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서울 근교의 풍경, 정경이 좋은 곳을 찾아 다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로 하면서오후 1시경에 종료. 다음에는 참석 못한 실원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통신네트워크 연구실의 북한산 둘레길 탐방기 끝.